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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피"통고보다 물이 먼저…-권일기자
아기를 들쳐업고 이불보따리를 머리위에 인 부인네. 하나라도 더 건질세라 손에손에 짐보따리를 엮어든 할머니. 불룩한 배위로 TV를 받쳐들고 힘들어 쩔쩔매는 임산부. 한결같이 헝클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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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돈 적다" 한때 실랑이
주범 박은 범행전날인 6윌19일 하오5시쯤 전화번호부에서 금당 전화번호 73-4244를 찾아내『3억 원 상당의 이조백자 등 골동품이 있는데 살 생각이 있으면 만나자』고 정씨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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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노파 살해범 이헌삼 검거
서울 도봉구 수유2동 532의51 박봉원 씨(59) 집 두 노파살해사건의 범인 이헌삼(22)이 범행 73일 만인 5일 상오6시30분 서울 마포구 망원동 399의5 송「도너츠」집(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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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악의 홍수피해의 극복
사상 최대의 폭우로 최악의 수해를 낸 서울과 한강주변을 낀 중부지방 전역에는 박 대통령의 지시와 국무회의의 의결로 수해복구를 위한 비상령이 내려졌다. 관상대 설립 후 처음인 4백5